엔제 “에니” 티머는 포커(Fokker)에서 근무하다가 나치 점령의 부당함을 목격한 후 네덜란드 저항 운동에 가담했다. 1944년 9월, 그는 암스테르담에서 디르크 데 게우스(Dirk de Geus)가 이끄는 ‘팔라디넨(Palladijnen)’으로 알려진 B.S. 그룹의 일원이 되었다. 이 그룹은 은신 중인 사람들을 지원했으며, 이후 투하된 무기 수거, 문서 위조, 독일군 진지 지도 작성, 저항 활동 준비 등 무장 및 정보 활동을 수행했다.
요한 빌렘 “한스” 마르셀리스의 밀고로 인해, 이 그룹은 1944년 12월 19일 암스테르담 전역, 특히 즈바넨부르그발 42번지(Zwanenburgwal 42)를 포함한 일대에서의 급습 작전 중 체포되었다. 이후 카스트리쿰 인근에서 발생한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여러 대원이 리멘에서 처형되었다. 티머, 얀 코엔라드 루스, 마르텐 브롤리크, 해리 림, 하인 우트만은 캄프 아메르스포르트로 이송되었다. 티머는 1945년 2월 노이엔가메로 이송되었으며, 그곳에서 1945년 2월 18일 공식적으로는 급성 장염으로 사망했다. 그의 유해는 화장되어 SS에 의해 흩뿌려졌다.
전쟁 이후, 티머는 네덜란드 명예의 전당, 암스테르담의 마지막 거주지에 설치된 스톨퍼슈타인(Stolperstein), 그리고 그가 다녔던 학교와 가족과 관련된 추모 시설을 통해 기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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